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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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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marque ( 2008-03-03 21:31:39 , Hit : 5906
 빨간 포마즈를 먹던 기억이.......

안녕 하세요. 저는 공연과 행사관련, 연출과 작을 하는 사람입니다.

이 곳에 모디아을 찾게 된 많은 분들의 이유처럼,
저도 노트북에서 해방되고 싶어,
모디아를 구입해서, 최근에 프로그램 설치때문에 머리를 쥐어짜고 있는 사람입니다.

오늘은 급한 일로 노트북을(삼성Q-760 상판)들고 도서관을 가는 것도,
원고 자료인 책들과 같이 가지고 가니 무게가.......
빨리 모디아를 위한 부품을 장착해서 잘 사용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여러 선배님과 동료들에게 재미있는 이야기 하나 들려 주고자 글을 올립니다.
행복하세요.

<빨간 포마즈를 먹던 기억이.......>

제가 일 때문에 프랑스를 처음에 갔을 때,
저는 공연을 하는 동료와 함께 대학 기숙사의 방을 사용했습니다.

공연이 있기 전이라 긴장을 하고, 하루를 주로 연습을 하며 보냈습니다.

그래서 세계 각 국(세계인형극축제였음)으로부터 온 많은 여자들을 살펴 볼 기회가 없었죠.

그래서 어느 저녁에, 지혜를 사용하여, 저는 저의 동료와 다른 공연을 보았습니다.

참고로 저의 동료는 여자였습니다.

혹시 극장에서................

마음에, 가슴에 와 닿는Mademoiselle을 만나면,
먼저 작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고,
그 다음 술을 한 잔 그리고 숙소를 정하고,
밤새 ‘세계의 문화는 어디로 갈 것인가?’ 이야기하고 싶었습니다.

세계를 더욱 가까이 하고 싶은 조그마한 소망 때문에.......

하지만 그 날 공연(도미니카의 인형 팀으로 기억됨)은 너무나 재미없고 형편이 없었다.

나의 문화를 향한 시도도 잘 되지 않았습니다.

나는 모든 것을 포기하고, (세계가 멀어지고 있는 아픔을 안고)

수퍼마켓에 가서 저녁이 될만한 것을 샀습니다.

그 중에서 호기심에 포마즈(일종에 치즈)를 샀습니다.

프랑스 식탁에서 빠질 수 없는, 우리나라의 김치와 같은 것이라고 했습니다.

나의 동료는 자주 먹습니다. 프랑스 유학시절에도 계속 먹었다고 한다.

그래서 과일과 가벼운 음료 그리고 빵, 마지막으로 빨간 색깔의 포마즈를 샀습니다.

“그래 한 번 먹어 보리라!”  

과일과 빵을 음료와 함께 먹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조심스럽게 포마즈를 먹었다.

너무 맛이 이상했습니다..

“그래 나는 한국 사람이야.” 고개를 흔들면서, 귀국하면 대학로에서,

삼겹살에 소주를 목이 터져라 먹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인내심을 가지고 포마즈를 반이나 먹었지만

역시 맛이 없다.

내 동료가 방으로 들어왔습니다.

서로가 오늘의 안부를 가볍게 묻는 중에, 그녀는 나를 보고 놀랜다.

“혁기씨 왜 그래요?”

“네?”

“이빨이 왜 그래요?”

“이빨이요?”

“이빨이 빨강색이에요. 무엇을 먹었어요?.”

생각을 해 보았지요. ‘아! 그래 포마즈 먹었지.‘

“이 포마즈를 먹었더니, 그런가?”

“혁기씨 이것을 먹었어요?”

“ 네, 한 번 시도를 했지만 너무 맛이 없네요.”

“ 아니 초를 먹으면 어떡해요. 초를 벗기고 먹어야지요.”

“초를 벗기고 먹는 것이었어요? 그럼 내가 먹은 것은............”

그 순간 목이 아파 온다.

그래서 그 날 세계를 조금 이해 할 수 있었다.

-=-=------------------------------=-=-----------------

여러분 올해가 행복하시기를 바랍니다.



김도후 (2009-04-05 20:27:37)  
대단하시단 말밖에 할수가 없군요;;^^
이희진 (2009-07-21 03:03:13)  
ㅎㅎㅎ 재밌네요...외국에 나가 있다보면 이런저런 웃지못할 일들이 많이 생기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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